청소년 축구대표 19일부터 훈련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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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오는 4월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청소년국가대표팀 (20세 이하) 21명이 12일 선발됐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당당히 우승한 한국청소년팀은 사령탑을 박창선 감독에서 조영증 감독으로 바꾸고 새로운 각오로 세계선수권을 대비한다.

조영증 감독은 "개인기와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조감독은 "한 두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조직적인 축구를 위해 패스 능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둘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21명 중에는 서기복 (연세대) 등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던 11명이 새로 합류했다.

청소년대표팀은 18세 이하 대표팀에서 4명을 추가로 선발하고 이동국.설기현.김용대.박동혁 등 올림픽대표팀에 소속된 4명이 3월 중 합류, 총 29명 중 최종엔트리 18명을 추리게 된다.

청소년대표팀은 19일 소집돼 30일까지 울산에서 훈련한 후 다음달 2일부터 3주간은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양지열 기자

◇ 청소년대표팀 명단 ^감독 = 조영증 (전임) ^코치 = 이재희 (아주대) ^GK코치 = 박영수^GK=한동진 (상지대) 신재홍 (동래고) ^DF=이범직 (대구대) 전재호 (홍익대) 안홍찬 (성균관대) 이규호 (연세대) 홍정민.김정주 (이상 아주대) 윤경열 (강릉농공고) ^MF=나희근 (아주대) 김건형 (경희대) 송종국.서기복.우진석 (이상 연세대) 김동현 (경희고) 김경일 (광양제철고) ^FW=김은중 (대전) 고봉현 (홍익대) 정용훈 (수원) 서관수 (단국대) 김해출 (광양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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