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표준제도 7월부터 일원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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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는 7월부터 각 부처로 나뉘어서 운영돼왔던 각종 표준제도의 관리가 일원화된다.

산업자원부는 7일 '국가표준 기본법' 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까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표준심의회가 설치돼 각종 표준제도를 총괄조정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심의회는 앞으로 산업표준.통신표준.환경표준 등 각종 표준.규격체계를 통일하고 국제규격과 일치시켜나가는 한편 외국의 표준규격과의 상호인증도 추진하게 된다.

또 국가표준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지정, 정부에서 사용하는 각종 표준 용어와 통계 등에 대한 표준화와 각종 거래의 기준이 되는 법정계량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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