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내년부터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의 육군 도하단등 6개 부대에 대한 이전작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전대상 부대는 육군 도하단 (5만7천평) 외에 ▶육군 급양대 (원주.3만 1천평) ▶1군 운전교육장 (홍천.6만평) ▶2군 보급중대 (연천.6천9백평) ▶서울 금천구 시흥동 군인아파트 (1천평) ▶완도 경비대대 (1만평) 등으로 총 16만6천9백여평에 이른다.
국방부는 육군 도하단은 2002년, 원주 급양대는 99년, 홍천 운전교육대. 연천 보급중대. 군인 아파트. 완도 경비대대는 2000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재경원.행자부는 부대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근 실무협의를 갖고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채권을 발행해 부지매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공사.주택공사가 부지를 매입할 경우 국방부는 대금 납부조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미 추진중인 대구 공군기지 활주로, 부산 공군보급창등 37개 부대 (총 1백39만 7천평)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2002년까지 이전을 완료키로 했다.
채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