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미달 차에 벌과금 물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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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부는 기준 연비에 미달하는 차량에 대해 벌과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경차에 한해 10부제를 포함한 각종 부제 등 운행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김종필 (金鍾泌) 총리 주재로 기후변화협약 대책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포항제철. 연합철강. LG전자. LG전선. 삼성코닝. 한일시멘트.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한솔제지. 삼성종합화학. 한국카프로락탐 등 11개 업체와 올해말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약정' 을 체결,에너지 소비절감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자발적 약정체결을 내년에는 1백70개, 2000년 이후에는 8백70개 업체로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중에 배출권 거래 정책연구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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