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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고정선 펜싱서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고정선 (27.전남도청) 이 펜싱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고정선은 11일 타마삿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여자에페 결승에서 중국의 쉔웨이웨이를 11 - 6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사격에서는 부진이 계속돼 금메달이 기대됐던 남자 소총3자세 단체 (차영철. 이은철. 박봉덕) 와 개인 (박봉덕)에서 각각 은.동메달 1개씩 추가하는데 그쳤다.

배드민턴 여자단체는 세계 정상 중국에 힘.기량에서 밀리며 1 - 3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새벽에 끝난 남자단체 준결승전에서도 한국은 중국에 접전 끝에 2 - 3으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끝난 카누 경기에서는 남자 5백m 카누2인승 (박창규.전광락)에서 은메달, 5백m 카누1인승에서 이승우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은 36개의 금메달이 걸린 경영종목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은 이날 남자 접영 2백m (한규철) 와 여자 혼영 2백m (조희연) , 그리고 여자 혼계영 4백m (홍찬임.최수민.계윤희.조희연)에서 동메달 3개를 따내는데 그쳤다.

복싱 플라이급의 최진우는 8강전에서 승리, 복싱에서만 4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구기종목은 순탄한 행진을 계속했다.

남자탁구는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베트남을 3 - 0으로 완파한 후 준결승에서도 대만을 3 - 1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또 남자 테니스도 단체전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 -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일본과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남자하키는 중국을 5 - 1로 꺾었으며 여자 핸드볼도 골키퍼 오영란의 분전에 힘입어 북한을 37 - 22로 대파하고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여자 배구는 중국과의 예선 경기에서 첫세트를 따내며 분전했으나 1 - 3으로 역전패, 준결승에서 난적 일본과 맞붙게 됐다.

소프트볼은 중국에 0 - 12로 5회 콜드게임패를 당하며 4연패했다.

여자축구는 대만과 1 - 1로 비겨 1승1무1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대만에 밀려 예선탈락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11시 (한국시간) 현재 금21.은13.동24개로 일본 (금23.은25.동29) 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메달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방콕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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