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1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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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갈림길에 선 인간복제

인간복제 문제가 드디어 결정적 기로에 섰다.

영국 과학자들이 광범위한 복제를 허락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기 때문.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 이라는 비난 속에서 영국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거리.

소외당한 진짜 청백리

꽉 막힌 사람이라며 동료들이 철저히 소외시켰던 '왕따' 공무원이 수사과정에서 '진짜 모범공무원' 으로 밝혀져 화제. 공직생활 19년에 방 두개짜리 전세를 살 정도니 검찰도 놀랐다.

미국식 自進빅딜 화제

필요한 사업부문을 떼어 상대 회사와 맞바꾸는 '미국판 빅딜' 이 화제다.

IBM과 AT&T간에 이뤄진 이 맞교환이 우리와 가장 다른 점은 1백% 자발적이라는 것.

주택景氣 곳곳 기지개

움츠렸던 주택업체들이 내년엔 기지개를 켤 모양. 주택경기 회복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대우.LG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내년도 주택사업 계획을 키우고 있다.

믿었던 유도 왜이러나

한국 유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과의 종합 2위 싸움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유도에서 믿었던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단장인 김정행 유도회장의 얼굴이 더 초췌해졌다.

남자 신데렐라 이야기

야구 심판과 스타 여배우가 엮어내는 동화같은 로맨틱 코미디. 신데렐라의 남성판이라고 할 정도. 카메오로 출연하는 김성한.김응룡.하일성 등 야구인들의 뛰어난 '연기' 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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