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 주거지역 개발 … 78만㎡에 그린네트워크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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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시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도시개발 지역인 서북구 성거읍 일원 78만3733㎡에 대한 토지를 친수공간과 자연지형 보전, 기존 수림대를 활용한 그린네트워크 형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체 면적의 21.9%에 달하는 17만1833㎡를 공원과 녹지 지역으로 배치하고 인근 천흥천의 기존 선형과 지역여건을 활용, 수변공원 7곳, 근린공원 3곳, 어린이 공원 4곳, 소공원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소음과 공해로부터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녹지 33곳을 조성, 단지의 쾌적성을 확보키로 했다. 주변 공원과 녹지체계를 연계하는 도시경관을 연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북부지구 도시개발 지구의 효율적인 교통처리를 위해 신설되는 북천안IC 개통에 따라 주변 연계교통, 순환형 가로체계,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로 1개 노선(975m)을 비롯해 중로 13개 노선(5281m), 소로 25개 노선(4628m) 등 81개 노선(1만5590m)의 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도 조성키로 했다.

공공 편익시설로는 수용인구의 생활권·통학거리 등을 고려, 초·중학교가 신설되고 북천안IC 개설에 따른 물류유통·공공문화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 특히 전반적인 토지 이용을 주변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계획과 이용객 중심의 공공편익시설의 배치, 적정한 인구 수용을 통하여 쾌적하고 효율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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