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8개 시도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만들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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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동서화합을 위해 영호남권의 8개 시.도가 적극 나선다.

전남도는 광주시.전북도.부산시.경남도.대구시.울산시.경북도와 함께 28, 29일 이틀간 경남창녕에서 모임을 갖고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를 만들기로 했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지난 10월 광주시.전남도.부산시.경남도 등 4개 시.도로 구성됐다가 이번에 확대되는 것이다.

모임에는 시.도지사 8명 등 1백여명이 참석, 지자체간 교류.협력과 민간단체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들은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화합잔치를 갖고 같은 호텔서 잠을 잔 뒤 이튿날 함께 조깅을 하고 화왕산을 오를 예정이다.

협력회 회장은 구성을 맨 먼저 제의한 허경만 (許京萬) 전남지사가 맡는다.

한편 許지사는 동서화합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26일 경남도에서 '변화와 개혁, 공직자가 앞장서자' 를 주제로 특강했다.

또 지난 13, 18일엔 문희갑 (文熹甲) 대구시장과 김혁규 (金爀珪) 경남지사가 각각 전남도에서 강의했었다.

광주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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