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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최진실 묘소훼손 증거확보 완료…과학수사대 철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과학수사대가 배우 故 최진실의 묘소훼손 현장 증거확보 후 철수했다.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15일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됐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했다.

갑산공원 측은 15일 새벽 묘원을 순찰하던 중 최진실의 묘소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진실의 묘는 유골함이 사라진 것도 모자라 분묘가 깨져 훼손돼 있었다. 지난 8월 12일 이후부터 CCTV가 결함이 생겨 사건모습이 찍혀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최진실의 묘소 훼손 현장에 수사팀을 급파, 사건 현장에서 감식 작업을 벌였다. 국가수는 묘소 근처에서 깨진 소주병 2병이 발견돼 지문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고, 묘소의 깨진 부분에서도 지문을 채취해 조금 전 절수했다.

또 경찰은 유가족 조사를 위해 양평경찰서로 함께 이동했다. 이날 최진실의 어머니와 이모가 급하게 묘소를 찾았으며, 생전 절친했던 개그우먼 이영자가 함께 동행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저지른 거냐?”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 “이미 죽은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짓이다” “진짜 너무한다. 제발 돌려놔라” “제발 고인 좀 쉬게 해달라”며 충격을 드러내고 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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