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민자유치 사업 초정약수 스파텔 내달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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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시행 민자 관광레저사업인 충북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 초정약수스파텔이 내달중 개원된다.

청원군이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한 이 초정 스파텔은 5천6백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한방진료실.약수 사우나.노천탕.수영장.헬스.스쿼시.찜질방.골프연습장 등 각종 관광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청원군은 이에 따라 관련시설 이용권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회원에 가입하면 피부병.안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수 사우나는 물론 헬스클럽.수영장 등 관련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내 숙박시설 (9~35평형 60실) 과 골프 연습장은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한방진료는 연 2회 무료 종합검진을 해준다.

현재 정상분양가에서 55% 할인한 창립회원권 (개인회원 1백98만원, 부부 2백97만원,가족 및 법인 3백96만원) 32구좌에 한해 선착순 모집중 (02 - 538 - 7666) 이며 마감이 끝나면 정상가격을 받는다.

20년후 원금 전액을 반환해준다.

회원이 되면 초정약수 스파텔을 비롯 설악콘도.거제통나무별장.양평가족호텔 등 10여군데 레저시설을 연간 30일 이용할 수 있다.

사업방식은 출자사인 녹원산업이 20년간 사업권을 갖고 청원군에 연간 12억원을 이익금으로 배당하고 시설은 완공후 우선 청원군에 기부체납하게 된다.

이 사업은 청원군 30억원, 녹원산업 1백40억원 등 총1백70억원을 투자해 지난 96년 착공, 내달 20일께 완공예정이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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