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증 북측반납등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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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3일 현대의 금강산관광 사업과 관련, 출입국 수속과 겨울철 관광코스 조정, 신변안전보장 등 미비점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 당국자는 "부대시설 부족과 통신이용문제, 출입국 절차 간소화 문제를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사진과 이름.생년월일.직장.주소 등이 명기된 금강산관광증을

관광 마지막날 북한측에 반납하고 나오는 점에 대해 많은 관광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 현대측에 북한과의 협상을 통해 이를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또 입출항시 동해항의 통관수속에도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출국시 관광객의 신원 확인과 북한으로부터의 토양.식물.상품 반입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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