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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사정 내달 첫 회의…정년단축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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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독일 재계와 노동계가 '고용을 위한 3자 (노.사.정) 연대'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해 다음달초 첫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독일의 디 벨트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노.사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제안한 3자연대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전하고 오는 17일 예비회담을 거쳐 다음달 7일 첫 공식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3자협상 대표들은 실업자 감축과 경제활성화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년 단축^젊은층 구직난 해소^연장근무시간 단축 등을 논의하고 연대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계가 병가시 임금삭감 등 전 (前) 정부의 개혁조치들을 무효화하겠다는 새 정부의 계획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60세부터 연금을 1백%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적극 반대하고 있어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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