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재밌는 가전생활] 냄새 잡는 스팀다리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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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울 때, 다리미는 쉽게 손이 안 가는 가전이다. 하지만 실은 이런 때일수록 위생적인 의생활을 위해선 다리미만큼 요긴한 물건이 없다. 고온으로 눅눅한 옷을 보송보송하게 하는 기능만 있는 게 아니다. 스팀다리미를 이용하면 냄새를 제거하고, 살균처리를 하는 데도 유용하다. 여름철에 유용한 다리미 이용법을 정리했다.

퀴퀴한 냄새 없애기=퀴퀴한 냄새가 나는 옷은 스팀 기능으로 다리면 옷감에 스며든 수증기가 증발되면서 옷감 속의 냄새도 함께 날려보낸다.

아기 옷 살균소독=하루에도 몇 벌씩 벗어내는 아기 옷의 경우 빨아도 왠지 찜찜하다. 아기 옷을 스팀다리미로 한 번만 문질러주면 살균소독이 된다. 이때는 강력한 스팀을 힘차게 분사시키거나 미세한 이온딥스팀 기능을 이용하면 좋다.

여름옷 다림질 비법=마처럼 손질이 까다로운 소재나 얇은 여름옷은 강력한 스팀을 분사시키고 눌러서 다려줘야 주름이 잘 펴진다. 여름옷일수록 헝겊을 대고 다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디테일을 살리는 다림질=단추 밑이나 소매 깃, 디테일이 많은 옷은 다리미가 구석구석 닿지 않아 애먹는 경우가 있다. 다리미 앞의 뾰쪽한 코 부분으로 다리는 게 정석이다. 특히 코 부분에서 스팀이 나오는 다리미로 다리면 쉽게 다릴 수 있다.

Tip스마트 가전상식

●스팀다리미를 살 때는 홀(구멍)이 골고루 많이 분포돼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열판을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다중 코팅 처리된 것이 활주력이 좋고 옷감을 덜 손상시킨다.
●실크처럼 섬세한 옷감은 작은 물방울에도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일정 온도 이하가 되면 스팀 홀(구멍)로 물이 나오는 것을 차단해 주는 누수방지 기능을 꼭 살필 것.

●선물을 드립니다! 이 코너를 읽은 후 간단한 한 줄 소감이나 가전 생활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필립스 키친(http://cafe.naver.com/philipskitchen)에 방문해 남겨주세요. 세 분을 선정해 15만원 상당의 ‘필립스 패션 다리미 시즌 2 (GC 3590)’를 선물로 드립니다. 20일 마감.

지난 회 이벤트 선물 받으실 분 박정미 (서울 역촌동), 이선민 (대구시 범어1동), 황정혜 (부산시 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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