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송은 내년에도 박찬호 중계에 나선다.
이미 올초 메이저리그 국제사무국 (MLBI) 과 3년간의 중계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중계료 지급금액은 올 1백만 달러, 99년 1백50만 달러, 2000년 3백만 달러다.
단 2000년분은 그때 가서 재계약이 가능토록 돼있다.
그럼에도 내년 중계에 불투명한 부분이 남아 있다.
계약서상 "99년 중계의 전제 조건으로 98년 안에 전 국민의 85%가 인천방송을 보게끔 수신 영역을 넓혀야 한다" 는 단서조항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수준은 44.3% (최근 갤럽조사 결과) .이에 대해 인천방송측은 "단서조항 문제자체를 MLBI와 협의중이며 조정가능할 것" 이라는 입장이다.
IMF상황에서 외화를 지출문제도 다소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