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사방에 온통 적뿐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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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나는 변호사를 3년 하면서 한푼도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

사무장이 받았기 때문이다. "

-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대구 두류공원 집회에서 DJ비자금 수사가 '金대통령이 직접 받지 않았다' 는 이유로 종결된 것을 비꼬아.

▷ "쿠데타로 집권한 정권에도 6개월 만에 하야하라는 주장은 하지 않는다."

- 한화갑 국민회의 원내총무, 한나라당 대구집회에서 대통령 하야 요구가 나온 데 대해.

▷ "우군은 없고 사방에 온통 적뿐이다. "

- 서울지검 고위간부, 사정이 한창 진행중인 이때 검찰직원이 음주후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사건이 나자 엄벌을 요구하는 시민전화가 빗발친다며.

▷ "대통령이 왜 나를 (교육부에) 보냈겠는가. 나는 교육문제를 몰랐다.

그러나 대통령은 내가 한번 하면 끝까지 치밀하게 하는 사람인 것을 알고 있다. 대입제도는 반드시 개선하겠다. "

- 이해찬 교육부장관, MBC - TV '새 대입제도 TV공청회' 에서 "수십번, 수백번 말해도 (국민들이) 안믿는다" 며.

▷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명도 안빼고 9월 세비를 타갔다.

의원회관 사무실을 철수한 사람도 하나 없다. "

- 안연길 국민회의 부대변인, 한나라당의 의원직 사퇴 결의는 정치 쇼일 따름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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