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금 받아 호화음식점 운영 교수등 셋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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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6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지원한 장애인복지기금 3억원을 유용한 혐의 (사기 및 배임증재) 로 문찬 (文燦.48.순천대교수)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文씨와 공모하거나 혐의를 알고도 눈감아준 혐의 (배임수재) 로 김윤수 (金潤洙.35.순천샤롯데식품 관리부장) 씨와 최용희 (崔庸熙.35.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광주지소업무부장)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文씨는 金씨와 짜고 지난해 6~12월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장인 도시락제조업체를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공단으로부터 세차례에 걸쳐 3억2천여만원을 지원받은 뒤 호화음식점을 신축, 영업을 해온 혐의다.

순천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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