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선생님의 꿈, 주니어플라톤 교사로 이루다!<br>한솔교육 이상순 주니어플라톤 교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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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둘 다 어렸을 때 신기한 한글나라, 신기한 영어나라 수업을 받았어요. 한글나라 선생님이 첫 수업을 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과 노래 부르고 율동도 하고 함께 책을 읽으면서 수업을 하는 모습을 그 때 처음 봤거든요.”

한솔교육의 이상순 팀장(만40세, 강서플라톤지점)은 아이들이 수업 받는 모습을 보면서 한솔교육의 새로운 교수법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회사에 대한 신뢰를 쌓았던 그는 때마침 담당 교사의 권유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주니어플라톤 교사를 시작했다.

“신입 교사 교육을 받는데 바로 이거구나 싶었어요. 국어 선생님이 꿈이었던 제게 새로운 기회가 온 것 같았어요. 아이들과 토론하고 질문하면서 새로운 의견을 이끌어내고 아이들의 생각까지 키울 수 있는 주니어플라톤은 정말 매력적이니까요.”

신입 교사로 배치 받은 직후 이 팀장의 첫 번째 회원은 바로 두 아들. 아이들이 주니어플라톤 수업을 되도록 빨리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주니어플라톤은 같은 또래의 초등학생 3-4명이 그룹을 지어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토대로 교사의 진행 아래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벌이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내용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통해 책의 내용을 여러가지로 분석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아이들은 발표력뿐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21세기 리더를 만드는 교육인 것이다.

교사 시절 100여명의 회원 수업을 도맡아 하면서 후배 교사들의 모범이 되어온 이상순 팀장. 1년 반 교사 생활을 마치고 정규직 관리자로 전환해, 현재까지 3년 반 이상 교사들을 관리하고 있다.

6년 동안 이 팀장을 지켜준 버팀목은 가족. 중학생으로 훌쩍 커버린 두 아들과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남편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는 이 팀장.

“아이가 아플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이 많이 미안하죠. 지금은 엄마가 주니어플라톤 교사라는 것을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해요. 입사 당시 사고로 병석에 있던 남편도 완쾌된 후에는 작은 영어학원을 인수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부 교사죠.”

이상순 팀장은 얼마 전 지점 최고 관리자인 지점장 면접에 도전했다. 경제적 이유로 시작한 주니어플라톤 교사였지만 6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것은 경제적 여유뿐 아니라 삶을 여유롭게 꾸려가는 자신감이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숨은 능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자신감의 원동력.

“한번도 주니어플라톤 교사를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어요. 엄마로서, 아내로서,관리자로서 자신감을 갖게 됐으니까요. 남들은 소박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제 꿈은 10년 장기 근속상을 타는 거예요.”

미래의 인재를 키워낸다는 보람으로 항상 더 좋은 교육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 팀장. 1등보다는 최선을 다해 일하면서 10년, 20년 한솔교육 선생님으로 아이들 곁에 남고 싶다는 이상순 팀장은 오늘도 주니어플라톤 회원들과 11명의 같은 팀 교사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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