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에게 듣는다]박원철 구로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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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일반 행정업무는 부구청장에게 맡기고 굵직굵직한 현안해결을 위해 각계 인사들을 부지런히 만나겠습니다." 민선 1기에 이어 다시 구 살림을 맡게된 박원철 (朴元喆) 구로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 4년간 '정치인' 의 역할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큰 지역현안은 영등포교도소의 외곽이전과 남부순환도로의 교통흐름 개선. 경인국도가 지나는 구로구의 중심에 있는 교도소가 하루 빨리 이전될 수 있도록 대통령.시장은 물론 국회의원등 정치권으로 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낸다는 전략. 또 상주인구가 크게 늘어 구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있는 남부순환도로 구간의 극심한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朴구청장은 구로구의 얼굴로 통하는 구로역 일대를 정비, 공원개념을 가미한 '구로역 교통광장' 으로 조성하고 경인로~가로공원 등 6개 구간에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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