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대 결승 기록] 게임당 평균 4.13골 터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15차례 월드컵에서 독일 (서독 포함) 은 여섯차례, 브라질.이탈리아가 다섯차례 결승전에 올랐다.

브라질은 이번에도 결승에 올라 독일과 함께 최다 결승 진출국이 됐다.

50년 브라질대회는 결승전이 따로 없는 결승리그를 벌였으나 마지막 경기인 브라질 - 우루과이전 승자가 우승국이 됐으므로 통상 이 경기를 결승전으로 본다.

15차례 결승전에서 터진 골은 모두 62골로 평균 4.13골이 터졌다.

4 - 2.3 - 1.2 - 1 승부가 각각 세 차례였으며 3 - 2가 두 차례였다.

5 - 2.4 - 1.1 - 0.0 - 0은 한차례씩 나왔다.

연장전은 모두 세 차례였으며 94미국월드컵은 최초로 연장전까지 득점이 없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결정한 대회였다.

결승전 해트트릭은 66년 잉글랜드의 허스트가 유일하게 기록했으며 펠레 등 6명은 2골을 넣었다.

13일 생드니에서 열릴 브라질 - 프랑스의 결승전은 브라질이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는 개최국으로 지역예선을 거치지 않은 두 팀이 치르는 첫 결승전이다.

개최국 우승기록은 첫 대회 우루과이 (30년) 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34년).잉글랜드 (66년).독일 (74년).아르헨티나 (78년) 까지 다섯 차례다.

이번에 프랑스가 우승하면 20년만에 개최국 우승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탈리아 (34, 38년).브라질 (58, 62년) 은 2연패의 감격을 누렸는데 당시 이탈리아를 이끈 비토리오 포치오 감독은 유일한 2회 연속 우승 감독이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