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세수확보 유일한 길은 교통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지난해말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3당이 합의 유보한 것으로, 여건이 달라진 게 없는데 다시 시행할 수는 없다."

- 남궁훈 (南宮훈) 재경부 세제실장, 소득계층간 형평차원에서 종합과세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기자 질문에.

▷ "그나마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는 게 휘발유.경유에 붙는 교통세 아닌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기름값은 좀더 올려도 된다는 명분도 있고…. " - 재정경제부 관계자, 올해 교통세를 너무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 "전재희 (全在姬)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총재급 의원이 되는 것이다. "

-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명예총재, 광명을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 "동네 개가 꼬리를 흔들 정도로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 초반에는 유리한 게 당연하다"

- 정균환 (鄭均桓) 국민회의사무총장, 광명을에 출마한 조세형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한나라당 전재희 전 (前) 시장을 곧 압도할 것이라며.

▷ "집회를 지켜보는 정보요원중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께 우리의 사정을 그대로 보고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직무유기다."

- 민주노총 간부, 5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고용안정 결의대회' 에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