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자국 화폐인 위안 (元) 화를 올해에는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지만 내년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의 둥푸렁전국인민대표대회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위원이 23일 말했다.
중국의 경제 개혁파 가운데 주요 인물로 꼽히는 董부주임위원은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회견에서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해 "올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내년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그는 "평가절하는 이제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 문제가 돼 버렸다" 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중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평가절하가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