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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올핸 절하안해 내년에는 가능할수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중국은 자국 화폐인 위안 (元) 화를 올해에는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지만 내년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의 둥푸렁전국인민대표대회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위원이 23일 말했다.

중국의 경제 개혁파 가운데 주요 인물로 꼽히는 董부주임위원은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회견에서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해 "올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내년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그는 "평가절하는 이제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 문제가 돼 버렸다" 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중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평가절하가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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