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란칭 수석부총리]위안화 평가절하 공식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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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베이징 = 유상철 특파원]중국은 16일 리란칭 (李嵐淸) 수석부총리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한 홍콩언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이날 중국외교부의 주방자오 (朱邦造) 대변인은 李부총리와 관련된 홍콩언론의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李부총리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고 잘라 말했다.

朱대변인은 "현재 어떻게 그런 보도가 나갔는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 "중국이 인민폐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준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李부총리가 말했다" 는 홍콩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중국지도부의 방침은 확고하고 일관된 것" 이라며 "중국은 국제수지부문이 매우 건전해 인민폐 평가절하는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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