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하이라이트]잉글랜드對 튀니지 예측불허 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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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94미국월드컵 지역예선 탈락 이후 8년만에 본선무대에 복귀한 '축구종주국' 잉글랜드가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를 상대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한 첫 시동을 건다.

잉글랜드는 G조 1위가 확실시되는 강호. 유럽지역 예선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2조 1위로 본선출전권을 따낸 잉글랜드는 19세의 신예 마이클 오언과 슈퍼스타 앨런 시어러가 펼치는 투톱 플레이가 위력적이다.

여기에 개인기와 패싱능력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드 데이비드 베컴까지 가세,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중 최강이라는 평가다.

반면 78아르헨티나월드컵 이후 20년만에 본선무대에 나서는 튀니지는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수 아래다.

그러나 아프리카지역 예선에서 단 한골만을 허용한 철벽수비가 빛을 발할 경우 의외의 결과도 가능하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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