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의원 4선 꿈 깨져…하원예비선거서 패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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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재미교포 출신으로 첫 미연방 하원의원이 된 김창준 (金昌準) 의원이 2일 (현지시간) 실시된 미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패배했다. 이로써 金의원은 현 의원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말 의원직을 잃게 됐다.

金의원은 2년 임기의 미연방 하원의원을 세번 연임했다. 선거자금법 위반으로 워싱턴 주거제한형을 받은 상태에서 연방 하원의원 41지구 공화당 후보에 출마한 金의원은 이날 18.6%를 득표, 33.4%를 득표한 게리 밀러에게 패배했다.

한편 이날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정호영 가든그로브 시의원도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 각각 단독출마한 진교륜 박사와 김기현 변호사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주 하원의원선거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로스앤젤레스지사 = 김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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