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6·4선거 현장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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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4선거 현장평가 - 후보 입체분석' (1일자 1, 4, 5면) 은 단순히 선거현장을 전달했던 기존의 보도와 달리 계량화.분석화를 시도한 차별화된 기획이었다.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출마후보들의 면면을 알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기자들의 주관을 계량화하는 과정에서 기획 전체를 관통하는 동일기준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예를 들어 혹평했음에도 '보통' 으로, 평이했음에도 '돋보임' 으로 매겼다든지, 광역단체장은 '적극' '보통' 으로 나눈 반면 기초단체장은 '성실' '보통' '부실' 로 구분이 서로 다른 점 등은 앞으로 계속 보완돼야 할 것이다.

(모니터 김주석.박준우.이범석.이종현.임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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