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자산매각 총 18억불 규모 외자유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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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금호그룹이 18억달러의 대규모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19일 금호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지분과 보유 부동산.항공기 등 자산을 팔고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에 외국투자회사의 지분 출자를 유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총 18억달러를 유치키로 했다.

금호측은 우선 7억달러 규모의 그룹보유 자산을 매각키로 하고 미국의 부동산전문 투자회사인 G.S펀드 및 영국.홍콩의 투자회사, 독일계 은행 등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금호는 또 금호석유화학이 갖고 있는 금호P&B 등 2~3개 화학계열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3억달러를 도입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매각 등을 통해 4억9천만달러를 유치할 방침이다.

김준현 기자

〈kjh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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