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서강대] 입학사정관 2명이 1명씩 심층면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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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입학사정관들은 2010학년도 모든 특별전형에 관여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수시 1차의 사회통합 특별전형(16명), 수시 2차의 가톨릭지도자추천 특별전형(78명), 수시 2차와 정시의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32명) 및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32명)에 비중 있게 참여할 것이다. 참여 방식은 서류평가와 면접이다. 서류평가는 전형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생생활기록부가 대상이 된다. 면접은 입학사정관 2명이 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제출한 서류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다.

특히 서류평가의 주요 요소인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입학사정관이 선발하길 원하는 서강 인재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정직한 사람을 원한다. 제출 서류는 반드시 사실대로, 구체적으로 작성된 것이어야 한다. 그 진실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입학사정관들은 추천인에게 직접 전화, 방문을 통해 철저하게 확인할 것이다.

둘째, 다양한 생각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주목한다. 자기소개서를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작성하기보다는 어떤 목적으로 그러한 활동과 경험을 하였는지를 다양한 트랙으로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셋째,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의 세계관, 사회관, 인생관, 친구관계에도 관심이 많다. 마지막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결론적으로 학업적 수월성뿐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경험 위에서 이웃에 헌신할 수 있는 인간미가 훈훈한 사람이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인재다.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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