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여론조사]상.부산 안상영씨,강원 한호선씨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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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나흘 앞둔 15일 현재 부산에서는 한나라당의 안상영 (安相英) 후보 (32.1%)에 대한 지지율이 무소속의 김기재 (金杞載) 후보 (29.9%) 보다 오차범위 (±3. 62%) 이내인 2.2%포인트 앞서 호각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민련이 추천한 한호선 (韓灝鮮) 전의원이 국민회의와의 강원지사 연합공천 후보가 될 경우 韓후보 (41.5%)가 한나라당의 김진선 (金振신) 후보 (32.0%) 를 9.5%포인트 앞섰다.

이는 응답자들에게 지지율에 대한 1차질문을 한 후 무응답자들에게만 한번 더 2차질문을 해 얻은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조사는 중앙일보와 SBS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부산.강원의 조사대상자수는 각각 7백33명.6백18명. 표본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 62%.±3. 94%다.

표본추출은 지역별 유권자비에 따라 할당추출했다.

부산의 경우 1차질문에서는 安후보와 金후보의 지지율이 23.5%로 같았고 무응답자는 40.9%였다.

무응답자에게 한차례 더 질문한 2차결과에서는 무응답자가 22.2%포인트로 줄고 두 후보는 각각 32.1%.29.9%로 지지율차가 2. 2%포인트 벌어졌다.

강원도에서는 1차질문에서 韓후보 36.7%, 金후보 27.3%로 지지율차가 9.4%포인트였고 2차질문에서는 각각 41.5%.32.0%로 9.5%포인트 차였다.

그러나 국민회의가 공천을 추진했던 이상룡 (李相龍) 전지사가 어떤 형태로든 출마하게 되면 韓후보와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여 여권내 조율이 주목된다.

김행 조사전문기자 〈kha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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