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상수도·공업용 수도 전국 37개지역 추가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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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오는 2000년대초에 예상되는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37곳에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가 추가로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양질의 물을 공급하고 수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중장기개발계획을 주내용으로 하는 '수도정비 기본계획' 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총 6조7천억원을 들여 부산경남권.전남서부권.동해북부권 등 22곳에 광역상수도가 건설되고 동해.구미공단 등 15곳에 공업용수도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공간적으로 인접한 광역상수도를 서로 연결함으로써 용수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사고.가뭄 등 비상시에 다른 광역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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