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에르메스, 페라가모 등 유럽의 명품 패션업체들이 잇달아 수억원 대의 초고가 악어가죽 코트와 자켓을 선보이고 있다.
루이뷔통의 남성패션 수석 디자이너인 폴 헬베르스는 6월 초 2009년 가을·겨울 남성복 콜렉션에서 악어 자켓을 포함한 10점의 남성복 패션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루이뷔통은 영양가죽, 밍크코트 등을 소재로 한 최고급 남성 패션복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최근 파리에서 선보인 악어가죽 자켓(오른쪽)이다. '튜닉(영국 군의 제복)' 스타일의 이 재킷은 최상급의 악어가죽으로 만들었는데 클래식한 스타일의 금단추와 견장이 있다. '스페셜 오더(주문생산방식)' 로 판매되며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재킷의 가격이 약 1억원(7만5천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