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서상조씨]최후 행적은?…2월24일 숙소 나온 후 종적 묘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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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서상조씨가 인도를 향해 떠난 건 지난해 12월 21일. 그는 봄베이에서 캘커타로 횡단했다가 남부로 내려가 마드라스 - 코친 - 마이소르 - 방갈로르를 거쳐 함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건 2월 19일 코친에서 "건강하게 잘 있다" 며 친구에게 보낸 엽서. 그후 일주일마다 한번씩 집으로 하던 전화가 끊어졌다.

가족들이 현지로 가 확인한 바로는 2월 24일 오후 마이소르의 한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함피 부근 호스펫까지 가는 기차 예약을 했다고 한다.

탑승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예정대로라면 호스펫에 2월 25일 아침에 도착,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함피로 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서씨는 여기서 고아에 들렀다 출발지였던 봄베이로 복귀,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으로 3월6일 서울에 도착해 26일 행정고시 합격자 소집에 응할 예정이었다. 그의 행적에 대해 단서를 제공하실 분은 (0343) 83 - 3557로 연락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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