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절감을 위해 여러 기업이 손잡고 제품을 한꺼번에 실어나르는 공동 물류회사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동원산업.애경산업.삼양사.대한통운 등 4개사는 일본 미쓰비시 (三菱) 상사와 합작으로 공동 물류회사 레스코를 설립, 22일 경기도용인시 양지물류센터 완공식에 이어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 물류회사인 레스코는 대지 3천여평.연건평 1천5백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통해 동원산업.삼양사.애경산업이 생산한 가공식품.설탕.밀가루.생활용품 등 8백여 품목을 매일 두차례 소매점으로 공동 배송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제일제당은 지난달 종합 물류회사인 CJ GLS를 설립해 농협.사조산업.한국존슨.네슬레.몽고간장 등 13개사 3천여 품목의 물류를 처리해주고 있다.
이종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