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물청소했단 수도료 폭탄··LA물절약 팁 10

중앙일보

입력

미국 LA시가 지난 1일(현지시간) 부터 절수법을 가동시킨 가운데 생활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수도료 폭탄을 피하고 물도 절약할 수 있는 DWP 절수팁 10가지를 살펴봤다.

LA수도전력국(DWP)은 새 절수법에 따라 수도요금 누진제를 적용, 물 사용량을 기본량의 15%까지 줄이지 않는 사용자의 경우 한달 수도료를 11달러 인상한다. 수도 기본사용량보다 많은 양을 사용하면 최고 44%까지 수도세를 올릴 수 있다.

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일만 정원이나 잔디에 물을 줄 수 있고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 제한된 시간에만 가능하다.

1. 빗자루를 사용하라

집앞 인도 및 진입로 물청소가 금지 됐다. 이제 호스를 버리고 빗자루로 집주변을 청소하자. ▷절수량: 4500갤런

2. 잔디를 다시 깔아라

정원이 버뮤다 잔디로 꾸며져 있다면 세이지와 같이 가뭄에 잘 견디는 식물로 바꿔라. ▷절수량: 1000스퀘어피트 당 월 1000~1800갤런

3. 정원에 물 주는 것을 줄여라

초록빛이 아닌 갈색빛 정원도 나름 운치가 있다. ▷절수량: 750~1500갤런

4. 똑똑한 식물을 키워라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로 집안을 꾸며라. 자연히 물 사용량도 줄어든다. ▷절수량: 최고 1200갤런

5. 수영장에 커버를 씌워라

수영을 하고 싶다면 바다로 떠나라. 수영장에 커버를 씌우는 일이 귀찮기는 해도 수영장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절수량: 900갤런

6.스프링클러를 고쳐라

이웃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 싫으면 망가져서 물이 새는 스프링클러를 고쳐라. 그리고 콘크리트 바닥 대신 정원을 향하도록 각도를 잘 조절해라. ▷절수량: 500갤런

7. 망가진 변기도 고쳐라

‘뚝뚝’ 물방울 떨어지던 소리가 거슬렸다면 이참에 물이 새는 변기도 고쳐라. 신경이 쓰이던 소리가 안들리면 마음까지 평안해진다. ▷절수량: 900~1500갤런

8.오래된 가전제품은 폐기처분 해라

에너지를 많이 잡아먹는 오래된 가전제품은 멋이 아닌 짐이다. 구식 세탁기를 절수용으로 바꿔라. ▷절수량: 최고 900 갤런

9.가전제품을 100% 활용하라

빨래 횟수를 줄이고 빨래와 설거지는 조금씩 자주하지 말고 한꺼번에 모아서 해라. ▷절수량: 300~800갤런

10. 샤워시간을 줄여라

샤워시간 2분만 줄여도 5갤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절수량: 150갤런

[미주중앙 : koreadaily.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