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총재 이근영 등 금융기관장 교체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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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7일 산업은행 총재에 이근영 (李瑾榮)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내정하는 등 정부 산하 금융기관장을 대폭 교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수출입은행장에는 양만기 (梁萬基) 전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장 (1급)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는 최수병 (崔洙秉)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성업공사 사장에는 문헌상 (文憲相) 수출입은행장, 조폐공사 사장에는 강희복 (姜熙復) 전 청와대 국가경쟁력기획단 부단장 (1급) 이 내정됐다.이와 함께 산업은행 감사에는 신호주 (辛鎬柱) 재정경제부 본부국장, 성업공사 감사에는 안태전 (安泰田) 자민련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또 수출보험공사 사장에 이영우 (李英雨) 외환투신운용 사장, 산업관리공단 이사장에 김덕규 (金德圭) 전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석유개발공사 사장에는 나병선 (羅柄扇) 전의원,가스안전공사 사장에는 이인섭 (李寅燮) 전경찰청장이 내정됐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삼규 (朴三圭) 이사장.대한송유관공사 이강명 (李康明) 사장.에너지관리공단 이기성 (李氣盛) 이사장.에너지경제연구원 신정식 (辛廷植) 원장 등 4명은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박영수·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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