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4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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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러.日 '쿠릴열도 빅딜' 8면

돈으로 땅을 산다.1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러.일 정상회담에 임하는 일본의 희망사항이다.러시아는 지난달 일본의 경협대가로 쿠릴열도 2개 섬을 반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래도 일본은 여전히 초조해 하는 모습이다.

失職 저소득층 단비 19면

한푼이 아쉬운 저소득 실직자 가정을 돕기 위한 정부의 생계안정대책이 마련됐다.연말까지 한시적으로 31만명을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 한달에 최고 32만원까지 지급한다.영세민 취로사업.노숙자 지원사업도 함께 펼쳐진다.

愛國心자극 금융상품 21면

금융권에도 애국심을 건드리는 이른바 IMF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일부 은행은 탤런트.개그맨 등을 발매식에 동원하기까지 한다.그러나 시류에 편승한 일과성 캠페인으로 실속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四面楚歌 일본 경제 24면

서방 선진7개국 (G7) 재무장관들이 다시 '일본 때리기' 에 나섰다.경제개혁과 경기부양을 더 빨리, 확실하게 하라는 압박이다.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공동보조를 모색했던 일본은 머쓱하게 됐다.엔화의 미래에도 어두운 그림자.

박찬호 2勝 재도전 29면

허리 통증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인 박찬호. '약속의 땅' 시카고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시카고 리글리필드는 메이저리그 첫 승리와 지난해 10승째를 따낸 행운의 구장. 그러나 시카고가 상승세여서 낙관은 금물.

세계 첫 문화엑스포 36면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다.올 가을 신라의 천년 고도 (古都) 경주에 세계 문화인들이 새로운 천년의 세계 문화를 디자인하고, 그 중심을 선포하는 문화잔치. '98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는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문화엑스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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