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7개국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연석회담에서 자국의 경기 부양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13일 밝혔다.
이들 관리는 "마쓰나가 히카루 (松永光) 대장상이 이 회동에서 일 정부가 입안한 16조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G7의 지지를 모색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한 관리는 "16조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G7이 원하는 모든 내용이 포함돼 G7국가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리는 "워싱턴 G7 회동에서 엔화 환율 문제도 거론될 것" 이라면서 "엔화 가치의 회복과 관련된 언급이 의장 또는 특별 성명 형태로 채택될 것으로 본다" 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