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구축함 '왕건함' 4일 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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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KDX-II급(4200t) 한국형 구축함인 '왕건함'이 4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된다. 전장 150m, 전폭 17m의 왕건함에는 하푼 대함미사일, SM-II 대공 미사일, 5인치 주포 등이 장착된다. 선체 설계에 스텔스 기법을 도입, 적 레이더가 탐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해군은 이와 함께 2008년 전력화되는 KDX-III(7000t) 한국형 구축함과 대형 수송함(1만3000t)을 '안용복함'과 '독도함'으로 명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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