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남자들아 손톱깎이는 버려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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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1 큐티클은 오일로 관리 큐티클은 손톱의 뿌리인 반월(흰색 반달 모양의 손톱이 자라는 부분)을 덮고 있는 가장자리 살이다. 손이 건조하면 큐티클이 거스러미처럼 일어나 지저분해 보인다. 또 큐티클이 길면 손톱이 짧아 보인다. 남성의 큐티클은 두껍고 딱딱해 완전히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잘못하면 피가 날 수도 있으므로 기구로 큐티클을 잘라내기보다는 오일로만 관리하는 게 좋다.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오일을 바르면 단단한 큐티클이 부드러워지고 거스러미 같은 것도 진정돼 한결 깔끔해 보인다. OPI의 아보플렉스 오일

2 손톱은 깎지 말고 갈자 예쁜 손톱 모양을 위해 이제 손톱깎이는 버리자. 손톱깎이로 깎으면 손톱 밑을 받치고 있는 살에 충격이 가서 손톱이 붕 떠 자라게 된다. 사포 재질의 파일로 손톱을 갈아서 다듬으면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남성의 손톱은 여성의 손톱보다 두꺼운 편이라 거칠고 큰 파일을 사용한다. 굳은살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짧게 자르지 않도록 한다.

트로피칼 샤인의 네일파일

3 손은 항상 촉촉하게 건조해서 하얗게 갈라진 손은 얼굴처럼 팩을 한다. 보습 성분을 강화한 핸드크림을 듬뿍 바르고 10분 정도 비닐로 된 위생장갑을 낀다. 일주일에 한 번만 해주면, 손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OPI의 아보플렉스 핸드로션

4 무광 영양제로 티 안 나게 손질 손톱이 잘 부러진다면 영양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팩을 하고 나서 손톱위에 남은 기름기를 리무버로 닦아내고 비타민과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매니큐어처럼 바른다. 반짝임을 부담스러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무광영양제도 나왔다. 일주일마다 지우고 다시 발라줘야 효과가 있다. OPI의 네일 앤비 매트

김효은 기자
도움말=쌔씨 네일 아카데미 박은경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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