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 내정자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고문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金회장은 전경련의 차기 회장 내정자로서 최종현 (崔鍾賢) 현 회장과 함께 전경련을 이끌어가게 되며, 崔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전경련 회장단은 또 이날 회의에서 김대중대통령과 30대그룹 회장이 지난 1월 합의한 기업 구조조정 실천계획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등 민간경제회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崔.金회장및 정몽구 (鄭夢九) 현대.김석준 (金錫俊) 쌍용.조양호 (趙亮鎬) 한진 회장 등 회장단 12명과 강진구 (姜晋求) 삼성전자.김준성 (金埈成) 대우통신 회장 등 고문단 5명이 참석했다.
이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