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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인, 하숙으로 모은 1억 장학금으로 선뜻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60대 하숙집 여주인이 하숙을 꾸려가며 번 돈 등 1억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기로 해 화제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 (총장 崔成海) 인근에서 과수원농사를 지으며 하숙집을 운영하는 이순영 (李順榮.61.사진) 씨는 입학식인 2일 이 대학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다.

李씨가 이같은 덕행을 결심하게 된 것은 생전 장학사업의 꿈을 키우다 지난달 위암으로 숨진 농부 남편의 뜻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영주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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