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겨울체전]강원 이틀째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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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강원도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강원도는 26일 용평 노르딕경기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겨울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남자일반부 40㎞계주와 여자일반부 15㎞계주 등 이날 크로스컨트리에 걸린 6개의 금메달중 5개를 휩쓸었다.

이로써 강원도는 금17.은17.동14개를 따내 서울 (금13.은17.동12) 을 크게 앞질러 선두를 지켰고 경기도 (금8.은6.동3)가 3위에 올랐다.

강원도는 크로스컨트리에서만 안진수 (상무) 등 모두 6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나가노겨울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승용 (배화여고) 은 춘천 실외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여고부 5백m에서 41초36의 대회신기록 (종전 43초14) 을 세우며 우승했다.

또 남중부 5백m에서 민용 (오성중) 도 종전 기록 (45초61) 을 0초12 앞당긴 45초49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스키 대회전 초등부 경기에서 재미교포 김명은은 1분32초65로 1위를 차지, 전날 활강 우승을 포함해 2관왕이 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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