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클린턴등 각국 지도자 김대중대통령에 친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미.일.중.러.필리핀 등 각국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미 정부사절단장으로 취임식에 참석하는 토머스 맥라티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통해 金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고 국민회의가 24일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친서에서 '한국 역사상 야당지도자로서 최초로 민주적인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진실로 한국의 커다란 승리' 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일본 총리도 취임식에 참석하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中曾根康弘) 전총리를 통해 친서를 전달한다고 아시히 (朝日)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도 金대통령의 취임식에 앞서 축하의 뜻을 전하는 친서를 보냈으며 중국 주방자오 (朱邦造) 외교부 대변인은 金대통령의 취임 환영논평을 냈다.

한편 장쩌민 (江澤民) 중국국가주석은 이날 보도된 일본 교도 (共同) 통신과의 회견에서 金대통령의 중국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