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케이블TV 강북지역서 일부 중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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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 케이블TV 강북지역서 일부 중단

6일 오전 10시 16분부터 18분간 서울 강북지역에서 케이블TV 일부 채널의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송망사업자 파워콤측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프로그램을 케이블TV 지역방송국(SO)에 전달하는 분배망에 이상이 생겼다"며 "즉시 장비를 교체해 순차적으로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파워콤은 YTN 등 20여개 PP와 전국 118개 SO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분배망과 SO 지역내 가입자 전송망 등의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 14일 스크린쿼터 지키기 집회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정지영.안성기)는 6일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미 대사관 인근 광화문 네거리에서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투자협정 저지를 위한 영화진흥법 개정 촉구 및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종로-남대문로-명동길을 따라 거리 행진을 펼치며 시민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오후 5시 명동성당에서 모여 스크린쿼터 수호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김형준)는 14일 하루 동안 영화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 개설

국립국어연구원(원장 남기심)은 지난 5일 남용되는 외래어와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쓰자는 인터넷 사이트 '모두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제안된 내용이 투표를 통해 확정되면 외래어와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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