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라에 연장끝 8­7승리…아이스하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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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연세대가 연장 혈투 끝에 한라 위니아를 잡고 첫판을 먼저 따냈다.

연세대는 24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5전3선승제의 97~98 한국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피리어드까지 7 - 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접어든 뒤 20초만에 이철희의 결승골로 8 - 7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1피리어드 24초만에 한라 이기훈에게 기습골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으나 1분49초에 이승재의 골이 터진 뒤 박일호 (4분).권영태 (13분).이명우 (15분) 의 소나기골이 터져 4 - 1로 역전에 성공했다.

2피리어드에서도 연세대는 슛이 잇따라 성공, 7 - 3으로 크게 리드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한라는 2피리어드 종료 2분을 남기고 조성민.이기훈.심의식이 순식간에 세골을 만회해 7 - 6으로 따라붙은 뒤 3피리어드 7분 쯤에는 배영호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서 연세대는 20초만에 이철희가 이승재가 넘겨준 2 - 1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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