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에도 등산화를 꼭 신고 올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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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가 사람들을 산과 들로 이끌고 있다. 따스한 주말 가족과 가까운 산을 찾아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간의 정을 쌓아보자.

별 준비 없이 누구나 즐기는 등산이지만 신발만큼은 제대로 갖추는 것이 좋다. 특히 하산할 때 무릎관절이 신통치 않은 중장년층에겐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연령과 체중 등 신체조건을 면밀히 따져 골라야 되사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컬럼비아에서는 가벼운 등산화 ‘그리츠투스(Grizztooth™ XTM)’를 선보였다. 새롭게 개발한 경량소재(Techlite)로 만들어진 이 등산화는 전체 갑피를 통기성 좋은 재질을 사용했다.

그 결과 무게가 750g 밖에 되지 않아 등산을 보다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으며 항균 기능과 악취 제거 효과가 있다. 쉽게 세척 가능한 것도 장점.

또 컬럼비아 등산화는 다양한 환경에서 발에 장시간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컬럼비아만의 가벼운 솔로 만들어져 오래신어도 신발 원형이 잘 무너지지 않는다.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TPU 오버레이 기술로 발을 잘 지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신발 끈도 간편하게 조절할수있다. 가격은 13만8000원.

라푸마에서도 다양한 등산화를 선보였다. 여성용으로 바위가 많은 국내 산악지형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발목 및 발바닥의 충격완화에 탁월한 미드 솔과 비브람(Vibram) 깔창이 사용됐다. 가격은 18만원이다. 남성용으로는 라푸마에서 독자 개발한 아웃솔 ‘LGK601’을 적용한 등산화를 선보였다. 다목적 레저화로 만들어진 남성용 등산화는 충격흡수에 탁월하며 로우컷으로 디자인되어 발목을 보호해준다. 가격은 18만원.

독일 아웃도어 ‘잭울프스킨’에서는 아동 등산화 ‘키즈 오프로드 텍사포아’(Kids Offroad Texapore)를 판매한다.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밸크로 스타일의 아동 등산화로 잭울프스킨이 자체 개발한 어린이 전용 솔을 사용해 산행 시 미끄럼을 방지해주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색상은 오렌지와 그린 컬러 두 가지며 가격은 11만원이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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