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을 기다립니다]송파구 자원봉사센터,무의탁노인 말벗 기다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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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IMF 불황을 타고 어려운 이웃이 늘어나면서 연초부터 자원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곳이 많다.

서울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02 - 410 - 3797) 는 매달 한차례 주말을 이용해 송파구지역내의 복지시설이나 혼자 사는 노인 등 불우이웃에 도색.도배를 해줄 수 있는 봉사자를 찾고 있다.

서울시립 남부노인종합복지관 (02 - 888 - 6157) 은 매주 한차례이상 ▶노인 주간보호실에서 허약노인을 보조해주거나▶무의탁노인을 방문해 말벗.가사보조.심부름 등을 해줄 수 있는 봉사자를 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자에 소개된 이정순씨와 손현덕씨에게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상이 80%에 이르러 4개월째 병상생활을 하고 있는 이씨에게는 서울 불광동의 한 주부모임 등 18명이 치료비 3백여만원을 기탁하고 이수정씨 등 15명은 간병을 자청해왔다고 한강성심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 자원봉사활동을 하다가 부상한 손씨에게도 신능초등학교 어린이 등 30여명이 1백70여만원을 치료비에 써달라고 보내왔다고 한국민간자원구조단에서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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