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부창부수 … 연 매출 100억원 부부 보험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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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LIG손해보험에서 부부 보험왕(사진)이 나왔다. 지난 17일 열린 LIG손보 ‘2009 골드멤버 시상식’에선 송파지점 장화식(60·여)씨가 대리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 장씨의 남편인 중부지점 현창건(69)씨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장씨의 보험료 수입은 48억원, 현씨는 61억원에 달한다. 두 사람이 올린 보험료 수입이 100억원을 넘긴 것이다.

장씨는 대리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LIG손보의 첫 여성 임원(상무)을 지낸 경력이 있다. 2003년 퇴직 후엔 직접 보험 영업에 뛰어들었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아내의 영향으로 1983년 보험설계사가 된 남편 현씨는 2003년 보험왕이 됐다. 대상을 두 번 받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특별상에 만족해야 했다. 아들도 한때 ‘H’라는 이름의 가수로 활동했다가 현재는 LIG손보의 보험대리점에서 일하고 있는 보험가족이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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