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들안길·찜갈비골목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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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대구시가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에 나선다.

대구시는 음식 거리인 수성구 들안길 먹거리타운과 중구 동인동 찜갈비골목을 ‘3무(無) 3친(親) 특화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3무 3친은 보건복지가족부가 펴는 캠페인이다. 3무는 음식 재사용, 원산지 허위표시, MSG(화학조미료 성분)·트랜스지방 없애기를 말한다. 3친은 친환경·친인간·친건강이다.

시는 특히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캠페인을 강도 높게 펴기로 했다. 시는 업소마다 ‘NO, 남은 음식이 아깝다는 생각’ ‘NO, 푸짐한 상차림이 좋다는 생각’ ‘NO, 우리 가족만 안 먹으면 된다는 생각’이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일 예정이다. 스티커를 보면서 손님과 주인이 생각을 바꾸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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