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직원,소매치기 석방청탁 받고 1천7백만원 수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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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산지검 강력부는 9일 소매치기 두목으로부터 1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 (변호사법 위반) 로 부산지검 총무과 소속 운전사 백남대 (白南大.48.기능직 9등급)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白씨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한 혐의로 소매치기 조직 '호진파' 두목 孫진달 (46.부산시북구구포동) 씨도 구속했다.

검찰 직원 白씨는 지난해 7월중순 孫씨로부터 "구속된 조직원 全모 (39.해운대구재송동) 씨가 풀려날 수 있도록 해 달라" 는 부탁과 함께 1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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