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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PEC D-200] 성공 개최 시민참여 행사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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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해운대 동백섬에 건립중인 APEC 정상회의장.송봉근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D-200일(2일)을 맞아 한 달 동안 환경정비와 시민참여 행사 등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부산시는 APEC 정상회의가 2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APEC 손님맞이 범시민 참여의 날'과 '환경정비 특별주간' 등을 운영하고, 아시아.태평양 어린이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 단위 28개,구.군 단위 72개 등 총 100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손님맞이 시민참여활동 ▶APEC 성공다짐 시민결의대회▶각종 기념행사 및 이벤트▶APEC 관련 세미나.토론회 및 특강 등 5개 분야로 구분돼 진행된다.

우선 APEC 개최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5월 한 달간 시 전역에 걸쳐 시와 구.군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펼친다. 또 숙박.음식.관광.교통 등 직능별 APEC 성공 개최 다짐대회를 연다.

5일과 8일에는 부산 거주 외국인자녀들과 부모들이 참여하는 '아.태 어린이축제'를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한다. 또 '붓다 자원봉사단' 결성식(5일), 대학생홍보.자원봉사대 출범(9일), 통.번역자원봉사단 결성식(23일) 이 열리고 학술 세미나(10일), 언론 세미나(12~14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이 펼쳐진다. 16개 구.군에서도 APEC 손님맞이 현장활동 외에 각종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APEC범시민지원협의회는 2일 롯데백화점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영남 꽃예술작가연합회는 'APEC 상징 꽃누리전'을, 부산차인회는 생활다례를 시연한다. 패션디자이너 '아리리스 정석남'은 APEC 참가 정상과 영부인이 입을 수 있는 의상패션쇼를 벌인다.

시는 APEC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지역 전략산업 글로벌화 촉진▶APEC 브랜드 활용 마케팅 강화▶APEC 기념사업 추진 등 4개 부문에 걸쳐 '포스트 APEC'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시는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를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자는 정상회의 수송.숙소.일반행정.경제행사 등 5개 분야에 봉사할 700명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APEC부산 홈페이지(www.apecbusan.org)나 우편, 방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진권 기자<jkkang@joongang.co.kr>
사진=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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